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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분기 청년기본소득 12만6891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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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분기 청년기본소득 12만6891명 신청
  • 정기현
  • 승인 2019.07.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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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도는 지난 달 30일 ‘2019년 2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분기 12만4335명보다 2556명 많은 12만6891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분기부터 신청 자격을 부여받게 된 ‘거주기간 합산 10년 이상’ 청년 신청자 7013명이 포함된 수치로 올해 2분기에 만 24세가 된 도내 3년 이상 연속 거주 전체 청년 15만622명의 84.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2분기부터 ‘거주기간 합산 10년 이상’을 충족하는 청년도 대상자에 포함됨에 따라 전체 대상자와 실제 신청자에 대한 신청률 집계가 가능했던 1분기와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이에 앞서 도는 학업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타 시, 도로 전출한 경험 때문에 억울하게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청년’까지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 달 18일부터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다만, 대략적인 시-군별 신청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3년 이상 연속 거주 조건을 충족한 만 24세 전체 청년(1994년 4월 2일~1995년 4월 1일 출생자) 대상자와 실제 신청자 수의 비율로 ‘시군별 신청률’을 산출했다.

신청률을 보면, 시흥시가 전체 대상자 5618명 가운데 5195명이 신청해 92.5%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90.9%), 광명시(90.9%), 과천시(89.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천시와 연천군은 각각 72.4%(전체대상자 2203명·신청자 1594명)와 78.3%(전체대상자 438명·신청자 343명)로 다소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아울러, 도는 오는 14일까지 연령 및 거주기간 등 조건 충족여부를 확인한 뒤 20일부터 청년기본소득 25만 원을 지역화폐(전자카드, 모바일 등)로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거주기간 합산 10년이 되는 청년들로 지원이 확대되면서 정확한 신청률 집계는 어려워졌지만, 전반적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신청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 등을 통해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분기에는 전체 대상자 14만9928명 가운데, 12만4335명이 신청해 신청률 82.9%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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