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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정상 궤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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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정상 궤도에 올라
  • 김영만
  • 승인 2019.07.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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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자문협의회, 70병상 규모 장애어린이 재활 최적 시설로 추진
2일 열린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규모가 결정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전시는 2일 오후 열린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에서 기획업무용역 최종 결과, 예산범위 내 가능병상 3개안 중 효율적 방안을 논의해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한 70병상(입원 50병상, 낮 20병상) 규모를 건립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그동안 병상 수 등 규모의 문제로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왔지만 이날 민관협력자문협의회의 결정으로 정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협의회는 부족한 낮(외래) 30병상은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기존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는 방안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시 증축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사안을 반영해 검토키로 했다.

시는 협의회 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설계방침과 기초도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애아동과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되도록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넥슨)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2021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공공분야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건립비 447억원(국비 78억원, 시비 269억원, 후원 100억원)이 투입돼 재활치료, 부모들을 위한 아이 돌봄과 정규 교육이 함께하는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을 갖춘 어린이재활병원의 신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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