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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회용품 제로 도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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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회용품 제로 도시 사업 추진
  • 김몽식
  • 승인 2019.07.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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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비닐봉투, 1회용 컵 등 1회용품을 환경파괴 및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인식하고, 공공기관, 시민, 사업장의 공동노력과 실천 확산을 위한 ‘1회용품 제로(ZERO) 도시, 인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시에서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3일 오전 10시 전통시장, 슈퍼마켓, 세탁소, 음식점, 커피전문점, 마트 등 1회용품 제공 사업장을 위주로 유관단체, 대형마트,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은 시,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세탁업중앙회 인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인천지회,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로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우수 실천사업장 발굴, 회원사 대상 교육 및 홍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추진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며, 시민대상 캠페인 추진으로 장바구니 사용 등 시민의식 개선을 유도한다.

또한, 전통시장 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가게, 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 커버를 사용하는 세탁소 등 ‘1회용품 제로(ZERO) 가게’ 4개소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지하철 역사 등에 장바구니 수거함을 설치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를 수거하고, 수거한 장바구니를 활용해 우수 실천 사업장에서 무상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더불어 1회용품 다소비 사업장 중심으로 1회용품을 안 주고 안 쓰는 유통구조를 만든다.

지난 3월까지 슈퍼마켓, 제과점, 대규모점포 대상 홍보 및 현장계도 기간을 운영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점포를 대상으로  비닐봉투 사용규제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안내하고, 대규모점포의 대응상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뿐만 아니라 품목별 규제대상 사업장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해 지난 4월에는 슈퍼마켓, 대형마트, 제과점 등에 대하여 비닐봉투 사용여부를 집중 점검했으며, 다음 달에는 커피전문점 내 1회용 컵 사용을 집중 점검한다.

이 외에도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선도한다.

시 청사 내 구내매점 이용 시 회수용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카페 내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쿠폰발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1회용 우산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설치하고, 1회용품 구매를 금지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올해 행사 및 홍보용 미추홀참물 병입수 공급을 지난해(155만7000병) 대비 20%이상 감축하고, 현재 연간 200만 병을 공급하고 있는 미추홀참물 병입수를 2022년까지 120만 병으로 단계적 감축한다.

한편, 본청에서는 다회용 컵 대여소를 구축해 직원들의 다회용컵 사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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