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방역 훈련 실시
상태바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방역 훈련 실시
  • 정기현
  • 승인 2019.07.03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도는 3일 오전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SOP) 숙달과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대직 이천부시장, 박광진 도 한돈협의회장를 비롯한 도, 농식품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조치(사람·차량 토제, 방제차량 활용 소독, 시료채취)를 시작으로, 환축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중지), 소독·통제(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추가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이행, 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상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시료채취 및 부검 시 ‘생물 안전백’을 사용하고, 발생농장은 이동식랜더링처리기를 이용해 랜더링 처리를 실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사멸 조치하는 방법을 숙달하는데 집중했다.

이 밖에도 농장주, 방역공무원, 외국인근로자가 함께 방역준수를 결의하고, 한돈협회와 축산협, 양돈수의사는 농가 대상 차단방역 지도·교육을 통한 방역강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번 훈련이 시-군 방역기관의 방역의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