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동해시,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적용 공공형 버스 운행
상태바
동해시,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적용 공공형 버스 운행
  • 손태환
  • 승인 2019.07.04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 공공형 버스 운행(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300인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 근로시간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 내 운행하는 버스의 일부 노선 감회 및 단축 운행으로 발생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버스는 강원여객 17대 25개 노선, 동해상사 18대 17개 노선 등 2개 여객업체에서 총 35대 42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시는 오는 8일 오후 4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시내버스 운행 여객업체와 ‘공공형 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다음 달부터 운행에 나설 공공형 버스는 시에서 25인승 버스 2대를 구입해 관내 시내버스 여객업체 2개사에 각 1대씩 지원해, 근로시간 단축으로 조정된 망상 및 북평지역 외곽과 지역 주요 관광지 등 총 3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운행노선은 망상해변에서 출발하여 석두골, 심곡, 괴란, 만우, 사문재를 거쳐 부곡삼거리까지의 망상지역 외곽지역을 왕복 운행하는 100번 버스와 이원사거리를 출발해 귀운동, 지가동, 단봉 군부대, 대구동까지의 북평지역 외곽지역을 운행하는 200번 버스, 망상해변을 출발해 무릉계까지 왕복으로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300번 버스가 있다.

공공형 버스의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0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공공형 버스 이용 후 1회, 4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전종석 교통과장은 “여객업체의 경영악화와 시내버스 운행시간 단축 등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공공형 버스 도입과 더불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