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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서울 성동구·인천시 최우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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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서울 성동구·인천시 최우수 수상
  • 이승현
  • 승인 2019.07.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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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벽돌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국토부 제공)

[동양뉴스] 이승현 기자 =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사업’과 인천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이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관행정의 효율성 제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지속 발굴·공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경관학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지난 4월 15일~5월 31일까지 공모해 접수된 18개 작품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신지훈 교수)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상 2점(국토부 장관상 2점), 우수상 5점(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2점, 한국경관학회장상 3점) 등 총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시 성동구는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사업’을 주제로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성수동 내 붉은벽돌 건축물을 주민과 함께 보전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 건축자산을 활용한 성공적인 마을브랜드 구축 사례로서 호평을 받았다.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시는 그간 ‘인천시 경관조례’에 따라 추진중인 경관기록화사업의 결과물을 데이터(DB)화(도시경관 변천기록 아카이브)하면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이를 화보와 누리집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천시민의 자긍심 고취뿐만 아니라 시 홍보 및 도시경관정책 수립, 관련 학술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이경석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3회째인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이번에도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경관행정을 혁신하고자 하는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경관과 관련한 우수 사례들을 발굴하고, 공유해 경관 업무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국토대전’과 함께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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