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심 단말기인 GPS 위치 추적기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최근 5년간 관내 장애인 실종건수가 42건에 다다르는 등 장애인 실종 및 가출 등의 사고에 대한 예방과 장애인 미 귀가시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위치 추적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적, 자폐성 장애인 등 11명에게 안심 단말기와 통신비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자를 50명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더불어 노후된 기존 기기도 최신 단말기로 교체한다.
위치 추적기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 및 복지대상자는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격 등을 검토해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한다.
또한, 동해경찰서와 연계해, 위치 추적기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한다.
양원희 복지과장은 “사용자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안심지역 이탈시 보호자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장애인 위치 추적기의 확대 지원으로 장애인 가구의 생활 안정과 복지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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