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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5월 소비자경기지수 전년比 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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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5월 소비자경기지수 전년比 2.4% 상승
  • 김혁원
  • 승인 2019.07.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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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정보통신, 무점포 소매, 종합소매업 등 오름세
지난 5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그래프=서울연구원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9년 5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 결과, 지난 5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지난 해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구원에 따르면, 업종별로 소매업은 가전제품·정보통신(23.1%)과 무점포 소매(20.3%)가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종합소매업은 백화점의 경기 호황으로, 소폭 증가세로 전환(0.8%)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지난 해 대비 0.1% 감소하며 지난 달에 이어 보합세를 지속했다.

권역별로 살펴본 결과, 소비경기지수는 도심권과 동남권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서북·동북권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서울의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14.0%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 해 11월 전자상거래 쇼핑몰 본사의 입지에 의한 무점포소매업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소매업은 무점포소매, 문화·오락·여가의 호황이 지속되며 오름폭을 유지(소매업 21.7%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은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숙박업의 오름폭 감소로 증가폭이 둔화(숙박·음식점업 3.0% 증가)됐다.

또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 해 대비 2.5% 증가하며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소매업은 종합소매업, 음식료품·담배, 무점포소매의 소비 호황으로 오름폭이 확대(소매업 4.1% 증가)됐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0.9% 감소하며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완화됐으며 소매업은 음식료품·담배와 문화·오락·여가의 소비 호황에도 종합소매업의 지속된 부진으로 약보합 상태를 유지(소매업 0.5%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내림폭이 축소(0.5% 감소)됐다. 소매업은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가 두드러지며 증가세로 전환(소매업 0.4% 증가)됐고, 숙박·음식점업은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 축소로 내림세가 완화(숙박·음식점업 1.9% 감소)됐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서울의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소비감소(8.0% 감소)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 해 10월 무점포소매업 가맹점 이탈의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은 무점포소매업, 의복·섬유·신발의 소비 부진으로 내림세(소매업 12.9% 감소)가 지속됐으며 숙박·음식점업도 숙박업의 오름세 둔화와 음식점,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부진 지속으로 소비감소(숙박·음식점업 2.3% 감소)가 계속됐다.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선임연구위원은 “올해에도 시는 양호한 소비경기를 보이고 있는데 인터넷쇼핑, 가전제품, 호텔업 및 백화점에서의 소비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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