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정봉안 기자=울산시는 올해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만식),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김대일 교수)와 ‘생산기술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공예기술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주력산업의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고급인력의 실직 및 일자리 상실로 발생하는 지역경제 위기에 대처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사업 내용은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등을 이용한 형상가공,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및 3D 프린팅·스캐닝 등 산업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생산기술을 공예품산업에 적용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는 총 2억3600만 원(국비 1억6500만 원, 시비 7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보유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지원 및 애로기술지원 등 기술지원을 한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본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 등 단순기술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하고,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 등 고급기술지원의 경우 평가위원회를 통해 800만 원 이하의 현물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출연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이론·지식을 겸비한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오랜 현장 경험으로 높은 기술(노하우)을 가지고 있는 전문경력기술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화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방문, 우편, 전자우편(lis0506@kitech.re.kr, bccha76@kitech.re.kr) 등의 방법으로 상시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http://www.kitech.re.kr) 사업공고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52-980-661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옹기 등 역사와 전통이 풍부한 울산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가 지원하고, 특히 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추진, 활용한다면 지역 공예 산업은 상업적·예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