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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만 휴대폰 부품생산사와 1500만 달러 외자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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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만 휴대폰 부품생산사와 1500만 달러 외자유치 협약
  • 최남일
  • 승인 2019.07.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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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시장(왼쪽)이 5일 오후 타오위안시 쿠바샤토 호텔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 후앙유퉁 타이쏘(TAI-SAW) CEO(오른쪽), 양형국 쏘닉스(Sawnics)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리후이밍 타오위안 부시장(가운데)과 1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지난 5일 대만 타오위안시 쿠바샤토 호텔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앙유퉁(黃鈺同) 타이쏘(TAI-SAW) CEO, 양형국 쏘닉스(Sawnics) 대표이사와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대만 증시 상장사인 타이쏘는 휴대폰 주파수 필터 생산업체로, 한국의 쏘닉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쏘와 쏘닉스는 외국인직접투자(FDI) 500만 달러 등 총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외국인투자지역 내 8295.2㎡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쏘닉스는 현재 천안에서 임대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공장 운영 시 신규고용 70명을 포함한 총 15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공장이 가동되면 5년간 매출액 1570억 원, 수출 1225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천안을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공장매입과 생산설비 구축 등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쏘는 1997년에 설립한 통신부품회사로, 지난 해 기준 매출액은 1억 달러(약 1150억 원), 고용인원은 1172명이다.

대만과 중국 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쏘닉스와의 합작을 통해 진출했다.

2000년에 설립한 쏘닉스는 2017년 기준 매출액 157억 원으로 생산품의 78%를 대만과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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