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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예타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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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예타조사 착수
  • 김몽식
  • 승인 2019.07.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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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4월 1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사업추진의 시급성’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결과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해 6월 시장의 ‘수도권 교통중심도시’ 핵심공약으로 인천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민선7기 시정운영의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총사업비 중 70%는 국비지원을 받고, 나머지 30%는 시와 경기도(시흥시, 광명시 포함)가 분담하게 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광명 노온사동을 시작으로 신천, 서창2지구, 도림사거리, 인천논현, 신연수, 청학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8.5㎞의 대규모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6개소가 신설된다.

당초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노선과 연계해 구로까지 노선 운영을 계획했으나, 고품질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도림, 영등포를 거쳐 서울 9호선과 환승하는 서울 1호선 노량진역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2경인선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연수구 청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수인선 연수역과 송도역 사이에 ‘수인선 청학역 신설’도 반영됐다.

제2경인선이 개통되면 인천 연수구 청학역에서 서울 노량진역까지 지하철 이동 소요시간이 8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고, 총 9개 정거장과 환승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지며, 출·퇴근 시 통행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가 향상된다.

2021년 상반기 중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곧바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면 2022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착공한다.

조성표 철도과장은 “제2경인선은 기존 인천 서북부에 편중된 철도서비스 혜택을 서남부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교통복지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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