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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수도시설 자연방사성물질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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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수도시설 자연방사성물질 점검 실시
  • 정기현
  • 승인 2019.07.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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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내년까지 지하수를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 포함 여부에 대한 해당 시-군과 함께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9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800여 개소 중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7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점검대상 수도시설에서 직접 시료를 채수해 우라늄과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 포함 여부를 조사한 뒤 그 결과를 시-군에 통보하고,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저감설비 보강 등을 실시하도록 한 뒤 재검사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질을 확보해 나간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방상수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질관리가 미흡했던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농어촌 및 섬지역 도민들도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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