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뉴스]이영석기자=충남 공주시는 상수도관에 대한 전수 조사와 관로 전문기술진단을 통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황도연 상하수도과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 용역 시행과 진단 결과에 따른 노후 상수도관 개선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후 상도수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 상수도관은 전년 12월 기준 총 834.8㎞이며, 이중 20년 이상 노후관로는 136.8㎞로써 전체관로 중 1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국 노후관로 비중 30.6%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시 수돗물 유수율은 78.5%로 전국 평균 85.2%에 못 미치는 실정임에 따라 유수율 제고 및 노후관로의 단계적 개선, 누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시는 13억53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10월까지 해당 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관망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 등 노후 상수도관 개선 5개년 사업을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황 과장은 “이번 상수도관 기술진단은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발점으로 공주시 수도정책이 선진화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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