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硏, 여름철 가축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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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여름철 가축 피해 예방 '총력'
  • 김몽식
  • 승인 2019.07.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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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사진=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농장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현재 소 628농가 2만3424두, 돼지 47농가 4만2109두, 닭 17농가 73만 규모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젖소는 폭염일수 빈도·더위 강도에 따라 원유생산량 차이가 극명하며 지난 해 7~8월 원유생산량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천장이나 운동장에 차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소화가 잘 되는 질 좋은 조사료를 먹이고 농후사료 비율을 높여줘야 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과 광물질을 사료에 섞어 먹이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한낮에는 찬 물을 뿌려 줘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돼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돈사에 송풍기를 설치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 돈사 내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어미돼지는 고온에 예민하므로 체온이 높아지지 않게 하고 아미노산, 비타민 급여로 면역력 저하를 방지한다.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쌓여 있고 땀샘이 발달돼 있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워 여름철 폭염으로 폐사에 이르기 쉬운 가축이다.

실제로 지난 해 폭염으로 908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가운데 902만 마리가 닭·오리 등 가금류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축사 내부온도를 내려주고 닭장 안은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을 하는 등 각별히 여름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이밖에도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은 물론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마릿수를 유지하고 배합사료는 상하지 않도록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에서는 축산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고온으로 인한 피해 우려시 MMS 문자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사에 살수지원도 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폭염일수가 열흘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폭염에 취약한 가축 사육 농가의 시설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농가에서 농장 주변 환경개선과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밀사육 금지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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