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1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조두식)와 폭염대비 그늘막설치 기부채납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농협은행 충남본부는 관내 교통섬, 건널목 등에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그늘막 25개(5000만 원 상당)를 설치할 예정이다.
농협은 올해 전국에 약 500개(10억 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해 자치단체와 함께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현재 71개 접이식 그늘막과 9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그늘막은 총 105개로 늘어나게 된다.
조두식 본부장은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그늘막 설치와 더불어 관내 전 영업점에 7~8월 2개월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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