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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대책회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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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대책회의 실시
  • 정기현
  • 승인 2019.07.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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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제공)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도는 11일 오후 1시 도청에서 도 실국 및 교육청, 도의료원, 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감염병 관련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수인성감염병 예방강화 및 신속대응체계 구축, 식중독 예방 및 관리 강화, 철저한 모니터링, 역학조사, 멘토링 실시 등을 통해 여름 휴가철에 집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먼저 도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도, 보건소 간 ‘24시간 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수인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 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격리병원,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망 가동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식중독 원인 조사반’을 상시가동하고 위생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 손씻기 등 개인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과 협력해 노후화된 학교 급식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의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A형간염 관련 식품 수거 검사 및 유통조사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일일상황판 운영 등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와 역학조사 및 멘토링 실시 등 도감염병관리지원단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도 대책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휴가철 집단발생 위험성이 높은 수인성·식품매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최근 동향 및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신종감염병 국내유입 사전 차단 대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최근 감염병이 지역과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과 발생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 상시 협력체계 구축과 개인 위생수칙 홍보 등 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도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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