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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 엔진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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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 엔진 무상 지원
  • 김몽식
  • 승인 2019.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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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건설기계에 매연저감장치(DPF) 또는 저공해 엔진을 무상으로 부착·교체 지원하는 ‘건설·산업부분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총 2만287대 중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 4555대 중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5종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를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환경부 추경 편성 계획에 맞추어 사업 확산을 위해 건설기계 현황조사와 노후도 등 자체조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 달 28일 배출가스 저감사업 예산을 당초 552억 원에서 1672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건설기계 소유자들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4월 2일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목사업 또는 건축사업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특정건설기계 사용을 규제한다.

시 관계자는 “매연저감장치(DPF)가 적용되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의 경우 82.4%~98.8%, 저공해 엔진교체가 적용되는 굴삭기·지게차 등은 33~91%에 달하는 미세먼지가 저감되는 만큼, 앞으로 사업 확산을 통해 조기에 친환경 건설·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 협의를 통해 로더, 롤러 등에 대한 엔진교체 시범사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 장착 또는 신형엔진으로 무상 교체를 희망하는 건설기계 소유자는 시 저공해조치 지원센터(032-440–8391~8394) 및 홈페이지에 게시된 장치제작사로 상담을 받은 후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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