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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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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9.07.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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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제공)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교육청과 함께 ‘우리가 만드는 담배 없는 세상’이란 주제로 ‘제2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평소 청소년 흡연예방에 대해 고민하며 교내, 지역사회 활동을 한 16개 중·고등학교 흡연예방 동아리 및 학생회, 시 청소년의회 소속 학생 등 17개팀, 150여 명이 참석한다.

원탁토론은 우리가 만드는 담배 없는 학교, 우리가 만드는 담배 없는 지역사회,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 세 가지 주제 안에서 1, 2차 토론을 통해 참여자들이 또래 청소년에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흡연예방 활동을 기획하고 의견을 모은다.

먼저, 1차 토론은 참가자 7~8명씩 17개 라운드테이블에 학교, 기관별로 모여 각 활동에 대한 기획회의를 실시해 1차 토론에서 도출된 활동과제에 따라 각자 관심있는 과제별로 다시 모여 2차 토론, 1차 토론 내용을 보완·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해 ‘제1회 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흡연예방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2회 흡연예방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획·수립한 학교별 흡연예방 활동 계획은 이후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 주도로 추진한다.

최근 쥴담배(JUUL) 같은 신종담배 출시 등으로 청소년 흡연 진입 차단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흡연예방 활동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확대한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시교육청과 함께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기준 152개교 통학로가 금연거리로 지정됐고, 전면 지정 자치구도 점차 늘어 지역사회 금연준수 문화조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여러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이 직접 흡연예방 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비흡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는 앞으로 청소년 주도 흡연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참여형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흡연예방 또래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최종목표인 ‘담배 없는 세대 실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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