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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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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지원
  • 오명진
  • 승인 2019.07.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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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 오명진 기자=강원 강릉시는 오는 22~23일까지 ‘강릉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가 읍, 면, 동을 직접 방문해 면허증 반납 시책을 추진하고, 1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재래시장 상품권)를 제공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책을 추진한 결과, 165명이나 자진반납에 동참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기존 2000만 원의 예산이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해 예산 추가확보를 검토 중이다.

한편,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도 고령 운전자의 집중력과 인지능력 저하 등과 관련한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면허증 반납과 관련한 조례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2017년 대비 지난 해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9.6% 증가했고, 고령 운전자 사고 유발 건수는 4.3%가 증가하는 등 급격한 상승 곡선을 보인다.

행안부에서도 오는 17일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제도 추진과 관련, 시책을 기 시행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 구축 회의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접수 단계부터 장롱 면허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며 “치매와 중증질환으로 인한 요양 시설 입소자, 기타 거동불능자 등 이동이 불가함에도 신청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시책의 본질이 흐려지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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