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손태환 기자=동해시립도서관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소통하는 ‘행복도시 동해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일반도서 ‘아몬드’와 아동도서 ‘북극곰이 녹아요’를 ‘2019 동해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17일 도서관에 따르면,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 또 다른 소년을 만나 변화해나가는 이야기로, 감정이란 어떤 것이며 사랑과 공감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동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아동도서 부문에 선정된 박종진 작가의 ‘북극곰이 녹아요’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곰의 실태를 알리는 환경 그림책으로, 이 책을 접함으로써 아이들이 우리 앞에 직면한 지구온난화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시 올해의 책은 지난 4월 30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접수받은 총 79권(일반도서 46권, 아동도서 33권) 중 1차 도서선정위원회를 통해 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후보도서로 선정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시민선호도 투표 결과 50%와 2차 도서선정위원회 결과 50%를 합산해 분야별 최고득표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책 선포식은 오는 9월 7일 평생학습·어린이 책문화 축제 행사장에서 열리며 올해의 책과 관련한 독후감 공모 및 독서 감상화 그리기 대회, 도서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 올해의 책을 시민 모두가 함께 읽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해의 책과 관련해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