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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염해지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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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염해지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 정기현
  • 승인 2019.07.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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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토마토를 간척지 같은 염분이 높은 토양에 재배하면 일반 토마토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어 지난 4월부터 염해지에서의 토마토 재배를 연구해 왔다.

염해지의 토양 염농도가 9~16dS/m 수준으로 작물재배 적정범위(2.0dS/m 이하)를 초과하기 때문에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고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볏짚, 가축분퇴비과 같은 유기물을 충분히 투입해 혼합하고, 재배 전 염분을 낮출 수 있는 석고비료를 넣어 재배했다.

새로운 재배기술로 생산된 염해지 토마토는 당도가 일반 토마토(4~5브릭스)에 비해 2배(8~9브릭스) 정도로 높고, 크기는 일반 토마토보다 다소 작고 육질이 단단하다.

이영순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염해지에서 염류피해를 극복하고 대체할 수 있는 고당도 토마토 소득작목 개발을 통해 향후 새로운 경기 명품농산물 생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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