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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름철 폭염 대응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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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름철 폭염 대응 대책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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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전통시장 얼음 비치, 쿨링포그 설치,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시행
(사진=군산시 제공)
쿨링포그 설치(사진=군산시 제공)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버스 승강장 및 전통시장 36개소에 현재 얼음비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로 승강장 10개소 정도에 에어커튼을 설치 준비하는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지난 해 여름철에는 27명의 온열질환환자가 발생했으며, 세부적으로 열사병 10명, 열탈진 9명, 열경련 6명, 열실신 2명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공 안개비인 쿨링포그를 이용해 보행로에 미스트폴을 설치해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미세 물방울로 분사돼 주위의 열을 빼앗아 2~3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에는 마을방송을 활용해 야외활동이 많은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3차례에 걸쳐 마을 방송을 실시하며,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열대야로 인한 피해를 입는 폭염취약계층들을 위해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해 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경로당) 394개소를 야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폭염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폭염대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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