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의제 다수 논의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대전시는 24일 오후 2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민간의 사회적경제 육성 사업계획과 거버넌스 연계 등 활성화 방안을 위한 ‘사회적경제 2020년 실천계획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목원대 권선필 교수, 한밭대 조복현 교수, 사회적경제대전플랜 김성훈 대표, 푸드플랜네트워크 홍은영 사무국장, 사회적경제연구원 유승민 이사장, 페토 사회적협동조합 신택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선 사회적경제 추진 전략과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 사회적금융 생태계 지원방안, 지역화폐와 사회적경제 내부시장 활성화 전략, 먹거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향 등 대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부각되고 있는 현안의제들이 다수 거론돼 사회적경제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엿보였다.
시는 시민참여예산으로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예산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사회적경제 분야는 한 단계 더 진화돼 민간에서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힘에 의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문인환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분야는 연대와 공생이 최우선 가치며 내부 연대 강화를 위해 시는 물론 지원기관과 당사자조직에서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민간중심의 제안사업에 대해선 행정적 검토 후 필요성과 적합성이 합치되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기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생태계 조성에 따른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이나 조직 정비 등이 동반 구축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관련 제도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금명 개최하고 올해 안에 조례를 만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