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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뇌염 주의·감시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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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뇌염 주의·감시 체계 확립
  • 한규림
  • 승인 2019.07.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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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부산시 제공)
(포스터=부산시 제공)

[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주의·감시 체계를 확립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1일 평균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경남지역에서 전체 모기의 71.2%인 하루 평균 1037마리의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본뇌염 바이러스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99%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데 반해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을 앓을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보가 발령되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적기에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을 비롯한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해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고인 물이나 축사 등에 집중 방제를 실시하는 등 시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첫 번째이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이시고,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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