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6일 고흥군여성지원센터 앞 광장에서 군수, 국회의원,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여성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흥군전속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고 기념사, 축사, 축가, 퍼포먼스,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별관에 희망나눔가게를 열어 옷, 신발, 장난감 등 다양한 재활용 물품을 상호 교환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열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고흥군여성지원센터는 건축연면적 998㎡의 3층 건물로 취업, 창업 상담·실습실, 공동육아나눔터, 조손이 함께하는 놀이방, 여성단체협의회사무실, 다목적실, 희망나눔가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여성군민들의 욕구에 발맞춰 지원하는 종합센터 기능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송귀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 인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써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역량을 키우는 일이 우리 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 여성지원센터가 우리지역 여성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열며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결혼에서부터 임신, 출산, 양육, 교육지원까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 취·창업 및 자기계발 교육, 일자리 상담연계 등을 추진해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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