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분야별 연계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0일 직제개편 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실·국·본부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며, 현재까지 정부의 개최 준비내용과 시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20여 개 소관 국별로 특별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아세안 관련 추진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한-아세안 패션쇼, 부산 팸투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기념 아세안의 불꽃, 아세안위크, 미얀마 불교미술 유물 전시전, 한-아세안 음식축제, 아세안 전통의복 체험, 소방차 무상양여 등이며, 시의 우수한 기술과 산업을 알리고 아세안과 오랜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 중이다.
보고 후 자유토론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우수한 기술과 아세안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번영할 발전방안과 부산이 아세안의 사랑방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아세안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외교행사인 만큼 성공개최를 위한 경계 없는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키워드는 경제·평화·국제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새로운 경제 도약의 기회이며, 부산은 남북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끄는 도시로 각인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상들만의 회의가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