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SH공사, 시민주주단 100명 공개 모집
상태바
SH공사, 시민주주단 100명 공개 모집
  • 김혁원
  • 승인 2019.07.29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포스터=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다음 달 16일까지 ‘시민주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주주단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사는 지난 2월 20일 도시공간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이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시민주주단 모집은 서울이란 도시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시민주주기업과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SH시민주주단은 일반시민 90명과 전문가 1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되며, 만 19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shjuju@i-sh.co.kr)로 접수하면 된다.

일반시민 90명 중 69명은 25개 자치구를 3개 권역으로 구분 후 권역별 23명을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해 시민의 대표성을 확보한다.

나머지 21명은 공사가 공급한 분양·국민임대·행복주택(청년, 신혼부부) 입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공사 직접고객들의 피드백과 Needs를 정책결정에 반영한다.

시민주주 선정위원회 구성 및 응모자 심사를 통해 최종 90인의 시민주주를 선정하고, 선정결과는 다음 달 말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또한, 시민 90명과 함께 선발하는 전문가 10명은 도시재생과 주거 복지, 건축설계, 도시계획, 스마트 시티 등 공사의 주요업무 분야 전문가 가운데, 관련학회 및 기관의 추천을 통해 별도로 위촉한다.

‘SH시민주주단’의 주요 역할은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의 보고청취 및 의견제시, 정책토론회 참석을 통해 공사가 요청한 토의안건에 대한 의견서 제출 및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SH공사는 주주단의 의견과 제안이 실제 공사 업무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도 시민주주단에 보고한다.

아울러, 시민주주는 상법에 명시된 주주가 아닌 공사가 별도로 위촉하는 ‘명예주주’를 의미하며, 무보수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김세용 사장은 “앞으로 SH시민주주단과의 협치를 통해 시민이 소유하고, 시민이 경영하는 시민 주주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