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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건설정보모델링 'BIM' 확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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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건설정보모델링 'BIM' 확산 이끈다
  • 김영만
  • 승인 2019.07.3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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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단계적 확대
설계공모 평가, 중소규모사업 설계도 포함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오는 2021년까지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맞춤형서비스' 공사의 사업 전 단계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란 건축설계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하고 공정, 수량 등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의 모든 정보를 생산·관리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맞춤형 서비스는 조달청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수요기관의 시설공사에 대해 기획,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의 발주기관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맞춤형서비스 총 300억 원 이상 사업은 BIM 적용을 모든 설계단계로 확대했고, 총 300억 원 미만 사업은 계획설계에만 한정해 왔다.

조달청은 앞으론 설계단계 BIM 정착을 위해 맞춤형서비스 대형 사업의 설계공모에 BIM 기반 평가를 도입해 당선작을 선정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규모 사업은 모든 설계단계로 확대하되, 업체 부담과 국내 인프라 현황 등을 고려해 시행 전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또한 대형 사업에 국한됐던 '기술형 입찰' 발주를 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 공사까지 확대하고 심의 절차를 개선해 설계완성품이 시공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기술형 입찰은 지나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기술과 가격을 종합평가해 공사수행 낙찰자를 결정하는 선진화된 입찰방식(일괄입찰(턴키),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을 말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건설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확산을 선도해 왔으며, 지속적인 환경 조성으로 정부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BIM 확대방안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정부‧공공기관,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로 'BIM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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