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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광재단, 국내 최초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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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광재단, 국내 최초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
  • 김혁원
  • 승인 2019.07.30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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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내비뇨의학 관련 의사, 간호사, 연구원, 종사자 등 전 세계 90개국, 2500명이 참가하는 ‘제40회 세계내비뇨의학회(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이하 WCE)’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내비뇨의학회(WCE)는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전 세계 내비뇨의학회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수술 시연 및 학문 발표, 토론 등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주요 의학회의로, 비뇨기과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회다.

30일 시에 따르면, 학회 유치준비위원회(위원장 유달산)를 구성해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구 대한ENDOUROLOGY 학회, 회장 서일영)와 짜임새 있게 협업했다.

시는 2016년 ‘2019년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이후 2022년엔 반드시 유치를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로, 지난 해부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와 공격적인 유치전에 나서왔다.

지난 해 7월 유치제안서 심사를 시작으로, 9월 세계내비뇨의학회 파리총회에서 유치 경쟁 PT, 12월 세계내비뇨의학회 국제본부 관계자 방한 현장 실사까지 마쳤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정지원과 함께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환대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관광재단은 각각 마이스 전담 팀을 두고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 중인 학·협회를 대상으로 유치컨설팅, 유치지지서한, 유치클릭닉, 해외실사단 서울답사 등 맞춤형 유치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WCE’ 서울 유치를 위해 그동안 민·관 협력을 통해 기울여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 학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전 세계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에 대한 만족과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를 대거 유치해 글로벌 MICE 대표 도시 서울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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