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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상반기 역세권 청년주택 37개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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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상반기 역세권 청년주택 37개 사업 완료
  • 김혁원
  • 승인 2019.07.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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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 호 공급 추진 목표에 따라 약 1만4000호(37개 사업)의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유관기관 협의 등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6800호를 더하면 68%(2만800호)가 된다.

이밖에도 사업시행자의 의뢰로 시가 사업 가능성을 검토·안내한 7200호, 사업자가 추진의사를 타진해 자체적으로 사업성을 검토 중인 8300호도 진행 중이다.

실제 입주는 올 하반기 5개 지역(구의동, 충정로3가, 서교동, 용답동, 숭인동) 2136실(공공임대 319호, 민간임대 181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서교동, 구의동, 용답동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역세권에 실제 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또한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해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자 민간의 참여가 전제돼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기된 사업시행자, 청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허가 절차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행정지원 강화, 사업성 강화, 청년들이 부담 가능한 임대료 적정선 도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사업자를 대행해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접수, 신청자 자격확인 및 입주대상자 선정 등의 업무를 시행한다.

이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와 신문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사 고객센터(1600-3456)에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 시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김성보 시 주택기획관은 “현재 청년 1인가구의 37%가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 살고 있다. 윗세대를 지탱하고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청년세대가 주거 빈곤층으로 전락해 사랑할 수 없고, 결혼할 수 없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사회가 되는 건 청년 세대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시가 최초로 시도하는 정책이고 실제 공급이 가시화되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확고한 정책의지와 동력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과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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