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00 (목)
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
상태바
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
  • 최남일
  • 승인 2019.08.0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천안시가 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구본영 천안시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구본영 천안시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영 시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능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시장과 정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7만8000㎡ 부지에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과 소형 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 축구박물관, 풋살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2024년 1월 31일까지 준공한다.

시는 축구장 5면, 풋살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축구박물관을 조성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사무동, 축구장 7면, 소형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을 각각 분담해 설치한다.

천안시가 조성한 시설물의 운영과 관리는 민간에 위탁한다.

시는 이 외에도 프로축구팀 창단, 유스호스텔 민자 유치 연계, 스포츠의료지원센터 연계, 시내버스 직통노선 신설, 4차선 진입도로 개설 및 하이패스 IC신설, 미세먼지 저감 및 녹지공간 확보, 대한축구협회의 상주직원 주거 안정 지원 등을 시행한다.

또 대한민국 축구발전과 축구를 통한 체육진흥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10억 원씩 10년간 100억 원의 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준공일로부터 6개월 이내(2024년 7월)에 천안시로 이전한다.

부지 조성 및 시설물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대한축구협회가 458억 원, 천안시가 1100억 원을 분담한다.

시가 분담할 1100억 원은 국비 200억 원, 도비 400억 원, 부지매각비 180억 원 및 생활SOC사업 등 국비 50억 원 등을 통해 충당한다.

시는 나머지 시비 270억 원을 4년 6개월에 걸쳐 투입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으로는 축구종합센터와 주변지역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4차선 진입전용도로 개설 및 하이패스 IC신설에 250억 원 등 432억 원을 국비와 시비로 충당한다.

축구종합센터가 건립되면 2조8000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1조40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4만여명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천안시는 분석했다.

구 시장은 “천안이 명실공히 세계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