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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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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 한규림
  • 승인 2019.08.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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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보행으로 도시를 연결하는 부산 동백꽃이 피었습니다(부산시 제공)
대상작-보행으로 도시를 연결하는 부산 동백꽃이 피었습니다(부산시 제공)

[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수상작 50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부산을 보행친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부산을 걷는다-걷고싶은 도시, 부산’을 주제로 유니버설 디자인과 스토리텔링 디자인 두 분야에 공간·시설물·시각 등 디자인 전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12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학·일반부 총 37점(대상 1점·금상 1점·은상 3점·동상 6점·입선 26점), 중·고등부 13점(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장려상 3점·입선 7점)이 선정됐다.

대상(대학·일반부)은 최명환 씨와 김주현 씨의 작품인 ‘부산 동백꽃이 피었습니다’가 차지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접점에 위치한 수영강 일대를 부산의 시화인 동백꽃을 응용한 원형 다리로 연결하고, 체험과 휴식, 문화, 자연 등 20가지 테마공간을 배치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 있는 보행길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중·고등부)은 윤성주 씨가 제안한 ‘부산시민 걷기 포인트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씨는 가까운 거리마저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부산의 랜드마크 등지에 카드나 휴대폰으로 인식하는 센서 설치를 통해 걷기 포인트를 적립해 부산의 문화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물 디자인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디자인은 시에서 추진하는 도심보행길 조성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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