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오명진 기자=강원도는 지난 달 1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전체 양돈농가(262호)에 대해 일제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특별관리지역 5개군 농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밀집사육단지 등 이상이 없었던 130농가를 제외한 132농가를 대상으로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와 농장 사육돼지 검사를 병행해 추진했다.
양돈농가 일제검사는 전국 16개 시-도 약 5000여 농가에 대해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도는 광역시인 대전(4농가), 대구(14농가)에 이어 세 번째(도부 첫 번째)로 신속하게 검사를 완료했다.
도 농정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돼 사전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지만 앞으로도 농장 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양돈농가와 관계자 등에게 ‘ASF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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