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보건소는 지난 4일 전북도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서 지난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현재 온열질환자는 총 5명이며, 열경련 3명, 열탈진 1명, 열사명 1명으로 연령대는 각각 20대, 30대, 40대, 50대, 80대였고, 이 중 사망자는 없었다.
온열질환 사례는 실외 작업장, 논·밭뿐만 아니라 냉방장치가 없는 실내 작업장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각 실내 작업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인력 40여 명이 직접 방문해 무더위 쉼터 안내 및 안전수칙을 교육·홍보하고, 폭염대비 안전수칙 소책자를 시민홍보에 활용하는 등 한여름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위에 더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의 농작업자는 무더위에 작업하는 경우 위험할 수 있음을 인지해 무더위 시 작업을 자제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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