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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T그룹, 난곡·난향 집수리학교 2년 연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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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T그룹, 난곡·난향 집수리학교 2년 연속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9.08.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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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난향 집수리학교(사진=서울시 제공)
난곡·난향 집수리학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와 KT그룹은 2년 연속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 ‘난곡·난향 집수리학교’ 지원을 결정하고 ‘송정동 돌봄육아’ 사업을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지난해 시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참여확대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KT그룹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주민참여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집수리 학교는 주민들에게 실내 인테리어와 목공기술, 경영·마케팅 기법 등을 교육하고, 이 학교를 졸업한 주민들은 동네의 집수리를 통해 낙후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집수리 학교는 이 곳을 졸업한 주민이 전문기술을 토대로 집수리를 주도하고 ‘도시재생기업(CRC)’을 설립‧운영하는 단계까지 지원한다.

신규사업인 송정동 돌봄육아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육아 서비스의 공급과 수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아동 이해 교육, 놀이 교육 등 프로그램을 기획해 육아 교육과 실습을 제공한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SCM(Social Change Maker) 공모전을 통해 집수리학교 및 돌봄육아 사업의 실행을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3곳을 선정하고, 총 6000만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행정적 지원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사업추진비용을 지원하고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의 기획·운영 업무를 맡는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민간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KT그룹과 같은 기업들이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사례를 지속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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