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문화재 수리기술자·기능자 자격시험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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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문화재 수리기술자·기능자 자격시험 바뀐다
  • 김영만
  • 승인 2019.08.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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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 실무위주 개편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 실기시험 비중 강화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내년부터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이 실무 위주 시험으로 바뀌고,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은 합격기준을 변경해 실기시험 비중이 강화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7일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 선발을 위해 내년부터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과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을 이같이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현재 이론 위주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어 현장 실무능력이 부족한 기술자들이 선발될 경우, 현장에 바로 투입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도 그동안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의 비중이 같아 기능이 뛰어나도 구술 능력이 부족하면 불합격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2017년 7월 11일 개정, 지난달 12일 시행)해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 공통 과목인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하고, 논술형 과목 일부에 ‘실무’를 추가해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 자격시험부터 적용한다.

먼저,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문제형식과 출제범위가 개선되며,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공통 변경사항과 종목별 변경사항으로 구분된다.

공통적인 변경사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대체에 따른 1교시 시험시간 단축(80분→55분) ▲논술형 과목 출제문제 수 확대(2과목 3문제→2과목 4문제) ▲논술형 과목 문제의 배점 조정(50점, 25점, 25점→30점, 20점, 30점, 20점) ▲논술형 과목 문제별 세부 문항에 대한 배점 공개(기존에는 배점을 알 수 없었음) 등이다.

종목별 변경사항으론 논술형 과목 시험에서 실무능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출제범위로 확대해 ▲설계 관련 종목에 설계도면과 시방서 작성 ▲시공 관련 종목에 수리계획 수립, 현장관리(공정, 품질, 안전관리 등) ▲보존과학을 제외한 전 종목에 적산(물량 및 비용 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도 실기시험 비중이 높아지며, 구체적인 개선사항은 ▲실기시험과 면접시험 비중 조정(50대50→70대30)에 따른 배점 조정(각 100점 만점→실기 70점 만점, 면접 30점 만점) 등이다.

구체적인 시험 출제범위 변경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http://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변경된 사항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 능력이 우수한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선발해 문화재수리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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