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전주시, 동물복지 실현 종합계획 추진
상태바
전주시, 동물복지 실현 종합계획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8.0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축사육 현황(표=전주시 제공)
가축사육 현황(표=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반려동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담부서 신설 등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동물복지 다울마당, 전북대학교 수의대, 수의사회, 동물병원, 반려인 등 관련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시민대상으로 펫티켓 및 동물보호 교육을 강화해 동물복지 의식을 향상시키며 생명존중 및 행복공존의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킨다.

또한, 반려동물 화합한마당 등 문화행사를 추진해 시 동물복지 정책홍보와 반려동물의 권리신장 및 반려인의 의식함양을 위한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동물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길고양이 보호 및 지역 캣맘과 주민갈등 해결을 위해 길공양이 급식소를 시범운영한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지난 해 10월부터 지역 캣맘과 동물보호단체,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설치장소와 운영방안을 논의해 시청과 구청 등 5개 장소를 결정해 이달부터 운영하며, 효과 분석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지정된 10개의 동물병원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동물의 치료, 보호, 입양 등의 보호사업과 반려동물 등록제를 추진한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시는 동물복지를 위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동물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한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동물복지 조례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선도적인 정책으로 시민과 동물들이 더불어 행복한 동물친화 도시 전주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