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8일 효자3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일대에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불법 주·정차의 심각성을 알리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4대 불법 주·정차 지역은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표지판 좌우 10m 이내, 횡단보도 위 또는 정지선 침범, 도로 또는 인도에 설치된 소화전 5m 이내 등이다.
특히,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당시 소화전 인근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것을 교훈삼아 소화전 주변도 중점 근절 대상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가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대 불법 주·정차 근절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정기적으로 오늘과 같은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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