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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콜라·어묵값 하락...고추장·케첩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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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콜라·어묵값 하락...고추장·케첩은 상승
  • 정수명
  • 승인 2019.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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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콜라·어묵 등은 하락하고 고추장·케첩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2019.6.)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0%)·어묵(-4.8%)·된장(-4.3%) 등 15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즉석밥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고추장(3.1%)·케첩(2.8%)·소시지(2.8%)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보다 적었다. 햄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그래프=한국소비자원 제공)
(그래프=한국소비자원 제공)

이중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콜라·오렌지주스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5%), 시리얼(33.2%), 국수(31.6%)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그래프=한국소비자원 제공)
(그래프=한국소비자원 제공)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953원으로,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월(2018.7.) 대비 1.2%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44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704원), SSM(12만7695원), 백화점(13만4963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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