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윤태영 기자=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오후 12시~오후 4시까지 도심 주요간선도로와 중앙버스전용차로(1만4984㎞)를 중심으로 물청소차 160대를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에 ‘도로청소 작업 매뉴얼’를 배포하고, 자치구에서 탄력적으로 도로에 물 뿌리기를 실시토록 해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는 물론 주변 온도까지 낮춰 폭염으로 인한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고, 도로 위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까지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에 물청소차 등 청소장비를 총동원해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도로 총 4만8137㎞를 청소했다.
김동완 시 생활환경과장은 “도로 물뿌리기가 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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