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윤태영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달 31일까지 군-구를 대상으로 올해 지방세입 운영평가지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관별 종합우수 지자체는 계양구, 서구, 남도구 순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입 평가항목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9개 항목과 27개 평가지표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관별 종합에서는 계양구, 서구, 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순으로 우수했다.
지방세 분야는 계양구, 서구, 남동구 순으로 양호했으며, 세외수입 분야는 계양구, 연수구, 서구 순으로 양호했다.
남동구에서는 특수시책으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4명을 채용해 ‘38추적조사팀 운영’을 시행하고 있으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해 지난 해 징수액 대비 166%가 증가한 21억 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중간평가는 지난 6월 말 군-구의 부과징수 실적에 기초해 평가된 사항으로 향후 하반기 지방세입 운영 성과에 따라 오는 12월 말 기준 최종 평가결과는 상당히 유동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상구 세정담당관은 “시는 정부의 부동산규제강화 등으로 전반적인 세입여건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지난 6월 말 전년 동기대비 409억 원의 세입 증대 실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군-구 지방세공무원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중간평가 결과에서 분야별 부진 지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해 지방세입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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