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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안산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보장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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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안산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보장 촉구 기자회견
  • 윤태영
  • 승인 2019.08.1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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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안산시장애인인권연대가 13일 오후 2시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윤태영 기자)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안산시장애인인권연대가 13일 오후 2시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윤태영 기자)

[경기=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안산시장애인인권연대는 13일 오후 2시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인장애인 교육권 보장과 먹고 이동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안산시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성인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안산시 하모니콜 이용 제한 폐지 ▲활동지원서비스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평생교육법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평생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한의 급식과 식비를 보장하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안산시는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이 학교법에 따른 교육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급식과 식비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고 호소했다.

또 3회의 하모니콜 수를 폐지하여 제한 없는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일상생활을 처리하는 생존 그 자체의 활동지원서비스가 아니라 문화활동을 하면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사회가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달주 상임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안산시는 지난 5월 사전교섭과 6월 직접교섭을 통해 탈시설에 관한 정책, 활동 지원 서비스, 특별교통수단과 관련한 교섭에서는 일정 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성인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과 관련해서는 수 차례 요구와 면담을 통해 학습권 보장을 촉구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안산시장애인인권연대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관련 법규에 따른 예산 및 행정절차를 통해 앞으로 점진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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