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 장광식 기자= 제주도(원희룡 도지사)와 바른미래당(손학규 대표,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16일 오전 도청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당의 긴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주에 대한 지원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도는 국회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 및 4·3특별법의 통과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제2공항 건설 및 제주 신항만 개발과 관련된 추진 상황 등이 공유됐고,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등 내년 국비예산에 꼭 반영돼야 할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와 바른미래당 간의 협력을 논의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회의를 통해 제주특별법 및 제주 4·3특별법의 국회 계류와 해상운송비의 국비확보 난항 등을 이야기 하며, “내년도 예산심의와 각종 현안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제주도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손학규 대표는 “지난 달 2일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도청과의 정책협의회를 약속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왔다”며, “적극적인 국비확보 지원과 제2공항, 신항만 건설 등 도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와 바른미래당은 제주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