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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올해 SFTS 환자 4명 발생…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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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올해 SFTS 환자 4명 발생…주의 당부
  • 강채은
  • 승인 2019.08.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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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SFTS 발생현황(표=서귀포보건소 제공)
연도별 SFTS 발생현황(표=서귀포보건소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올해 지역 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4명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긴 옷 착용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목욕하고 진드기 물린 자국을 살피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보건소에 따르면, 시에 거주하는 A(여)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앞 텃밭에서 매일 농작물 작업 활동을 하였고, 지난 17일부터 발열,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19일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판정을 내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지난해에도 15명의 확진환자와 3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의 지역 특성상 농수축산의 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작업 및 야외 활동을 한 후 2주 이내 발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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