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옛 물길 되살린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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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물길 되살린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 공급
  • 서인경
  • 승인 2019.08.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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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된 물길 유지 및 운영으로 도심의 열섬 완화에 기여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는 시원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학천 물길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중학천 물길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중학천 옛 물길을 되살리고 도심의 열섬완화를 위하여 중학천에 청계천 유지용수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학천은 경복궁 북쪽에 솟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내려와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앞을 지나 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대사관 뒤쪽을 거쳐 청계천에 합류하는 길이 2.4㎞에 이르는 하천이다. 조선시대에는 청계천의 지천(支川) 중 가장 규모가 큰 하천이었으나, 1957년 도시정비를 목적으로 복개되어 물길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중학천 물길은 종로구청에서 청계광장에 이르는 옛 물길을 되살린 구간으로 길이 340m로서 청계천 유지용수를 24시간 공급할 계획이다. 중학천 물길이 청계천과 연결되어 있어 낮에는 시원함을, 밤에는 청계천의 야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중학천 구간의 물길 유지를 위한 청계천 유지용수 공급은 서울시(서울시설공단 대행)가 총괄하고, 중학천의 시설물 관리 등 운영에 관하여는 종로구청에서 담당한다.

한유석 시 하천관리과장은 “청계천 유지용수를 중학천으로 확대 공급함으로써 도심의 열섬현상을 해소하여 시민께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도심속 휴식공간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청계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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