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과 친환경제품 구매, 지방세 납부, 기부 등에 마일리지 사용 가능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지구온난화 예방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 참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마일리지(mileage)의 합성어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 회원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
6개월 단위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확인해 최근 2년 기준사용량 대비 절감률에 따라 최대 5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기부 ▲친환경제품 구매 ▲지방세 납부 ▲아파트 관리비 납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기부로는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는 나무를 기부해 사막화를 방지하거나 에너지가 부족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마일리지를 사용해 친환경제품, 온누리상품권 등을 구매할 수 있고,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아파트에 거주하는 회원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해 아파트 관리비를 차감 받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환경과(02-2148-2473)로 문의하거나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는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내달까지 ‘에코마일리지 동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기간 중 신규 회원 가입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동을 평가하고 상위 4개동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탄소 배출량이 큰 아파트 단지와 에너지 다소비 건물 등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를 적극 홍보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원하는 주민 및 단체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구청 환경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에코마일리지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종로를 녹색에너지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