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경남 통영시는 용남면 내포마을 해안에서 시 해양개발과, 해양경찰서, 한국전력공사통영지사, 경남·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굴수협, 멍게수협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선박 4척과 뗏목 1척을 동원해 해안에 방치돼 있던 폐로프와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5t을 수거했다.
특히, 경남환경연합과 남경수산에서는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폐로프 수거를 위해 발전기, 전기톱, 그라인더 등 각종 기계장비와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에 필요한 뗏목과 선박을 지원했다.
이수구 해양개발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한 먹거리 및 쾌적한 해양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굴수협, 멍게수협는 이달까지 월1회 이상 통영 해안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스티로폼 부표 수거를 위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 용남면 내포마을에서 정화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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