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이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42개와 종합병원 304개 등 346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수술 후 사망률, 재수술 비율, 입원일수 등의 지표를 평가해 1~5등급으로 구분했다.
단국대병원은 전체 평균(93.51점)보다 높은 점수(94.67)를 기록했다.
특히 내흉동맥을 이용한 CABG 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입원기간 내 사망률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편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2017년 사망원인 2위이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42%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밝혀졌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떼고 다른 혈관으로 우회 통로 만드는 큰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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