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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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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 시행
  • 강채은
  • 승인 2019.08.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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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청 제공)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오는 23일부터 소비자가 달걀 생산 날짜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를 본격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등의 정보가 표시가 의무화된다.

예를 들어, 달걀 껍데기에 ‘0823DH0084’라고 적힌 경우 첫 네 자리 ‘0823’은 산란일자인 8월 23일을 뜻한다.

‘DH008’은 생산자 고유번호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상세조회(농가명, 인허가일자, 농장주소 등)가 가능하다.

마지막 한 자리 숫자 ‘4’는 닭의 사육방식을 뜻한다. 숫자 ‘1’은 동물복지농장에 방목한 닭이 생산한 계란이고, ‘2’는 우리 안에 닭장이 없는 평평한 축사, ‘3’은 닭이 좀 덜 들어가는 개선된 닭장, ‘4’는 기존 닭장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제도에 따라 소비자들은 달걀의 생산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달걀을 생산·유통·판매하는 사업자들은 달걀의 품질과 안전에 대해 더 높은 책임을 지게 된다.

최기문 시장은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거나 변조해 유통·판매하는 영업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질 좋은 달걀의 생산과 유통, 공급을 위해 지도·점검 등 행정적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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