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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어린이집 무상보육 시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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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어린이집 무상보육 시책 '호응'
  • 강채은
  • 승인 2019.08.2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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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령시청 제공)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충남 보령시는 부모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 없이 아이 키우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열악한 어린이집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각종 무상보육 시책이 어린이집 관계자 및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평가인증 어린이집 57개소를 대상으로 평가인증 수수료와 실내공기질 검사료, 소독료, 놀이터 점검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시설 형태에 따라 개소당 최소 79만원~199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소당 연간 50만원 범위에서 냉난방비를 지원해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시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어린이집 62개소에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해 영유아의 생명 및 신체 피해, 보육교직원 상해, 건물 및 집기 화제 공제, 놀이시설 및 가스사고 배상 등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 중 급식을 운영하는 곳에 대해서는 이용 원아에게 친환경 쌀을 현물로 지원하고, 만 2세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의 범위 내 현장학습비, 만1세 이상 아동에게는 1인당 매월 3만원의 교재교구 등 특성화비용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공립행복어린이집 운전원의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교사인건비 지원, 공립 어린이집 기능보강도 지원했으며, 현재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50개소의 보육교사에게 지원되는 1인당 10만 원의 종사자 처우개선비를 내달부터는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

김동일 시장은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아이를 향한 돌봄이 보다 나아질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지면 가정을 통해 부모들의 만족 또한 높아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되는 지방의 인구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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